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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 신형 XC90·S90 출격…“사람을 지키는 기술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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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07. 02. 17:54

스웨디시 럭셔리 플래그십 SUV 및 세단
첨단 편의사양, 안전 기술 기본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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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2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열린 '더 뉴 볼보 XC90·S90'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볼보자동차코리아
언제부터인지 볼보에 붙는 대표적인 수식어는 '안전'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새 럭셔리 플래그십 라인업을 내놓으면서도 '사람을 지키는 차'라는 정체성을 명확히 강조했다. 수많은 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강한 최첨단 안전 기술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우면서도 간결한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디자인으로 국내 플래그십 차량 시장 공략에 나선다.

2일 볼보코리아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럭셔리 플래그십 라인업, '더 뉴 볼보 XC90·S90'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차량 공개 행사에서 이 대표는 "볼보는 단순히 차량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지키는 기술을 만든다"며 "이 철학이야말로 볼보가 정의하는 진정한 프리미엄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출시한 7인승 SUV XC90과 5인승 E-세그먼트 세단 S90은 볼보의 최상위 라인업이다. 신형 모델은 전동화 시대에 맞춰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가장 안전한 프리미엄 자동차로 널리 알려진 볼보의 헤리티지를 담은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첨단 안전 케이지와 사고의 위험에서 운전자를 지원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 공간 기술'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레이더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도로 위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기술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파일럿 어시스트, 차선유지보조, 반대차선 접근차량 충돌 회피,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어시스트, 후측방 경보 및 후방 추돌 경고, 교차로 경보 및 긴급제동 서포트 등이다.

승객 수요에 맞춘 고급 인포테인먼트도 눈여겨볼만 하다. 신차에서는 OTT·SNS·웹툰·e북 등을 손쉽게 즐기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다. 1410W급 바워스 앤 윌킨스(B&W)의 메쉬 디자인 스피커, 11.2인치 세로형 터치 스크린을 통해서다.

고급 프리미엄 라인인 만큼 S90의 가격대는 트림에 따라 6500만원대부터 최대 9140만원까지, XC90은 8800만원대부터 시작돼 최대 1억원대를 넘어선다. 이 대표는 다소 높은 가격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올해 초부터 10% 이상 상승한 환율로 인해 가격 인상 압박이 컸다"며 "본사와의 긴밀한 협의 끝에 한국 시장을 위한 특화된 가격 정책을 수립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환율에 따라 오히려 팔수록 손해볼 수 있지만 국내 고객들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외관은 새로운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프론트 범퍼 및 펜더, 보닛 등의 디테일에 변화를 주며 차세대 전기차와 긴밀하게 조화를 이루면서도 플래그십의 존재감을 강조할 수 있도록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됐다.

이 대표는 "XC90과 S90은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위한 스웨디시 럭셔리의 철학과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라며 "새로운 미래로 볼보를 이끌어갈 디자인과 모든 탑승자를 배려한 공간 설계, 현재는 물론 앞으로 더 진화해나갈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플래그십의 새로운 기준이 될 볼보의 '마스터피스'를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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